두 사람 이상이 한 페이지를 동시에 수정하는 경우 결국 남는 것은 둘 중 어느 하나의 최종 버젼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그 동안 추가(혹은 수정)한 글은 감쪽같이 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전문 용어로 레이스 컨디션race condition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위키는 이럴 경우 자신이 수정한 것이 저장되지 않은 사람(피해자)에게 "경고"(
모인모인 경우 Sorry로 시작하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해결 방법 ¶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일단 브라우져의 "뒤로 돌아가기"(왼쪽으로 향한 화살표)를 클릭하거나 키보드에서 "alt+왼쪽화살표"를 눌러서 자신이 편집한 화면이 나오도록 한다. 이제 화면에 보이는 글에서 자신이 추가했던 부분을 마우스로 긁은 다음 복사(copy -- ctrl+C 혹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서 선택)를 한다. 그런 다음 Save Change 버튼을 누르지 않고, 다시 화면 위에 대화풍선(아이콘 중 맨 좌측)을 클릭해서 새 편집화면이 뜨도록 한다. 여기에는 자신과 동시 수정을 했던 사람이 저장한, 현재 위키의 최종 버젼이 보일 것이다. 적절한 위치를 찾은 다음 붙이기(paste -- ctrl+P 혹은 마우스로 선택)를 해준 다음 저장을 한다.
만약 자신이 여러곳에 글을 추가했었다면 이 방법을 쓰지말고, 동시에 두 화면을 띄워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복사/붙이기를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 경고 메시지를 본 다음 위 방법과 같이 이전 페이지로 돌아온 다음, ctrl+N을 누르거나 브라우져의 "새창 열기"를 선택한다. (어떻게 해서든 해당 페이지의 수정 화면을 새로 불러오는 것이 목적이다) alt+TAB을 눌러가며 양쪽 창을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자신이 수정한 내용이 남아있는 창에서 필요한 부분을 복사/붙이기를 통해 새로 불러온 창에 옮긴다.
마지막 저장은 물론 새로 불러온 창에서만 해야한다.
예방 방법 ¶
아주 긴 글을 쓸 경우에는 가능하면 간단한 텍스트 에디터(notepad 같은 것) 혹은 워드 프로세서로 글을 쓰고 '짧은 시간'에 edit를 열고 가져다 붙인다. 요점은 edit를 열고 save하기까지의 시간이 짧을 수록 '충돌'의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것이다. 물론 상대방과 충돌이 일어난 후라도 자신이 쓴 글이 텍스트 에디터(혹은 클립보드)에 남아있다면 다시 수정하기는 훨씬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