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experiments)이라 함은 주로 심리학적인 연구에서 많이 쓰이는 연구방법 혹은 디자인 중에 하나이다. 이론을 소개하면서, attribute적인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 여기서 다시 정리를 하자면, attribute적인 접근방법은 인간에 대한 일종의 기재(원리, 원칙)를 밝히는 것을 기본적인 목적으로 하고, 이런 기재가 다른 사람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서 전체(사회)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통적으로 심리학적인 입장이다. Barbie는, 실험(experiements)이 잘 정리된 개념(concepts)이나 명제(propositions)에 대한 조사연구에 적합하다고 하였는데, 이는 바로 attribute 입장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을 뜻한다.
가령 예를 하나 들자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위해서 실험을 실시해 볼 수 있다. 60년대와 70년대 한국에서 건너 간 독일과 미국 등지의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그린 도큐멘타리물을 시청하는 것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이런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실험(experiment)를 디자인 할 수 있는데,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여 두 그룹(A and B)으로 나누고, A 그룹은 도큐멘타리를 시청하도록 하고, B 그룹은 다른 다른 종류의 영상물을 시청하도록 한 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가설(60년대와 70년대 한국에서 건너 간 독일과 미국 등지의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그린 도큐멘타리물을 시청하는 것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을 것)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도큐멘타리 영상물을 방영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전국적인 규모의 서베이를 통해서 측정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상당한 규모의 예산과 시간을 필요로 하고,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게, 영상물 방영의 효과의 유/무를 알지 못한채 방영시간대를 사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제시한 것처럼 실험을 통해서 그 효과를 측정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이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일에 대한 만족감과 동료에 대한 신뢰감, 그리고 업무능력의 향상을 가져 온다는 가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3-4개의 그룹의 실험 참가자에게 problem solving task를 부여하고, 각각 다른 종류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를 준 후에,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를 관찰해 볼 수 있다. 만약에 어떤 이유로든지간에 이런 실험의 설계가 어렵다면, 실제로 존재하는 조직과 협력하여 실제 조직생활을 하는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설계를 하고, 그 결과를 분석 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은 실제로 통제된 실험의 범주를 약간 벗어나므로, 유사실험(quasi-experiment)이라고 부른다.
첫 번째 예에서 소개하였듯이, 실험은 그룹을 인위적으로 나누고, 실험 참가자(participants)로 하여금 효과를 기대하는 그 어떤 것을 주입, 투여, 복용, 시청하도록 하고 그 효과를 측정하는 것을 말하므로, 연구자는 면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엄격한 통제를 할 수 있다. 반면에 두 번째 예에서의 유사실험의 경우는 이런 통제의 가능성이 많이 줄게 된다.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는 연구자에게 달려 있다.
실험과 관련된 개념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IV and DV (Independent variable and dependent variable): Variable Identification 참조
- pre-testing and post-testing
- control group and experiment group
실험을 위해서는 실험참가자(subject, or experiment participants)를 모집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은 이슈가 중요하다.
- probability sampling
- randomization
- 차이점: random selection and random assig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