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JaiJuSoNyon
1.1. 그런 날에는 ¶
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 비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날에는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 날에는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 난 거기에 가지 파란하늘이 열린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에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 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간주) 길고긴 겨울밤 그대의 한숨 오늘따라 창밖엔 아침이 더디오네 복잡한 이 마음을 텅비울수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텐데 난 거기에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곳 바람이 지나간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에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가슴속까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1.2.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쓸쓸한 전화박스 옆에 서서 오래 바라본 사랑도 무덤덤해진 듯 그녀의 등 뒤로 저무는 겨울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그저 평범한 구름 뿐 여름내 감춰 두었던 새둥지를 드러낸 겨울낮 이젠 길을 잃어도 두렵지 않은 내 어린 사랑 부디 이 겨울이 가고 또 새로운 겨울도 지나 노란 낙엽이 흩어질 때 아직 서로를 믿고 있다면 그대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이젠 누구도 간절히 원치 않는 내 어린 마음 어느새 새봄이 오고 그 이듬해의 봄도 지나 가을 바람이 불어올 때 우리 약속을 기억한다면 그대여 마지막 춤은 나와 마지막 춤은 나와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