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시와
Difference between r1.6 and the current
@@ -7,11 +7,14 @@
여기 앉아서 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아. 묘한 기분 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
||: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
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 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내 얼굴도 비춰볼까
:||
[[Youtube(JOjNz1j4ZfE)]]
[[PGBR]]
1. 랄랄라 ¶
여기 앉아서 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 아. 묘한 기분 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 ||: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 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 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내 얼굴도 비춰볼까 :||
2. 길상사에서 ¶
이렇게 앉아있는 이 오후에도 나무사이로 보인 하늘 아름다운 것들을 가만히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무언가 행복이 아니라도(괜찮아)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가지를 흘러가는 저 물소리도 어쩌나 두고 떠나기는 아쉬워 한걸음 입맞추고 돌아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