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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 화두로 떠오른 정보기술(IT)과 벤처 활성화에 맞춰, 통신방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통신방송사업자가 조성한 재원을 해당 분야 원천 연구개발(R&D)에 활용해야 한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25일 벤처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IT CEO포럼(KT 주관) 공동 주최로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통신방송) 서비스·네트워크·콘텐츠·기기 등으로 선순환하는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통신 대기업들이 과감히 투자를 하고 이 돈이 우량 중소기업에 들어가 좋은 기술·콘텐츠·인력 양성에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조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IT 정책 방향은 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와 IT와 다른 산업의 융합 등 두 가지”라며 “ICT 생태계 발전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방송통신서비스가 IT 전후방 산업 발전을 견인하도록 함으로써, IT성과가 전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이를 위해 방송통신사업자가 조성한 재원은 방송통신 분야의 원천 R&D에 활용해야 한다”며 “2011년 1월 설치되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은 기존 방송발전기금에 주파수 할당대가 등을 재원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조선·자동차 등 타 산업 분야에서는 해당기업들이 재원을 출연해 R&D를 진행해야 한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중 IT에 포진된 기업이 70%를 넘기 때문에 IT생태계는 벤처기업의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며 “벤처기업들이 방통위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바로 이 생태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따라 벤처가 생사를 달리하기 때문으로, 방통위가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ICT 생태계를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도 “2년 전에 KT를 접했을 때와 지금 접하면서 KT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이런 변화가 계속 탄력을 받아서 진정성을 가지고 진행된다면 지금까지 KT에 기대하지 못했던 (벤처)기업도 KT가 항해하는 선박에 탑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KT 주관 ‘IT CEO포럼’에는 네트워크, 통신중계기, 와이브로 등 방송통신 장비 업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무선인터넷, 3D 관련 업체에 이르는 IT 중소기업 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통신방송 생태계 구축 기반 조성
원천 연구개발(R&D)에 활용
(통신방송) 서비스·네트워크·콘텐츠·기기 등으로 선순환하는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방통위원회

중점사업
20090603 방송통신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hwp (1.47 MB)

건립 기본계획에 따르면, 고화질(HD), 입체형(3D), 양방향 등 미래 수요가 높은 방송통신콘텐츠를 제작, 송출 등을 할 수 있는 고품격 시설물이 들어선다. 건축 기능의 효율성과 예술성 등을 고려하여 18층 규모로 건축하며, 저층부에는 제작시설이, 고층부에는 업무시설이 배치된다. . . .